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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분명 접시에 풀과 함께 둔 달팽이가 사라졌다.
어디로 간 것일까?
어젠 달팽이 집속에서 나오지 않아서 안 움직이나? 생각하고 오늘 통에 넣으려 했는데 풀들은 그대로 있고
달팽이만 사라졌다.
짐이 많아 어찌 찾을 방법도 없다.
얼마큼 갈 수 있는지도 가늠이 안 되는 달팽이님을 어디서 찾아야 할까
엄마도 없이 혼자 덩그러니 데리고 온 ㅠㅠ 달팽이
그냥 그 자리에 둘걸...
내가 죽거나 없어지면 나를 아는 많은 이들이
나를 찾겠지?
그런 마음이 나를 살아가게 하고 있는 마음이기도 하다.
오늘 안에 달팽이를 찾을 수 있을까...
갑자기 죽은 달팽이를 보고 싶진 않은데
다시 찾아봐야겠다.
내일은 오늘 보다 좀 더 밝은 날이 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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